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연말이라는 시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떤 방법으로든 자극하는 시기이다.
요즘 학연, 지연 다양한 조직들의 송년 모임들이 즐비하게 각 연회장마다 예약 대열이 상당하다.
아무리 ‘경기가 어렵다‘고 말들을 하지만, 이런 상황들을 보고 지난 살아왔던 시간들을 가만 되짚어 보면 성인이 되고 난 후부터 단 한해도 ’경기가 어렵다’ 는 말을 하지 않은 시기는 없었던 듯하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 한 일인가 싶다.
늘 보아왔듯 보여지는 경기가 어려운 것은 공항의 인적을 보면 알고, 주부님들의 식단을 준비하는 백화점의 식료품점이나, 대형마트를 드나드는 고객들과 판매 수요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경기를 말할 때마다 빈번히 등장하는 공항의 여행객 수가 늘어나고 백화점 매출 곡선의 변화가 어찌 보면 경기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아닐까 생각한다.
자연스레 급변하는 사회에 노출이 된 사람들은 개인주의가 되어 감에 따라 미디어를 통해 선호하던 연예인들의 호화스럽거나, 또는 일반인들과 차이가 있는 생활상의 sns 공개가 개인들의 욕구로 작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언제부턴가 높아진 인권보장의 소리는 자기 욕구를 높아지게 하고, 연예인들을 따라하는 생활이나 그들의 트렌드도 개인들의 버킷 리스트로 작용하면서 이기도 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바로 아이러니한 경기를 판단하기 어려운 개개인의 소비를 커졌지만, 공적인 지원이나 통계수치를 대입하려 하면 인정하기 어려운 경기로 표현이 되는 것 같다.
심지어 그렇게도 경계가 삼엄하던 팬데믹(Pandemic)시기에도 움추림의 시간이 그리 길지 않게 사람들은 여전히 해외여행과 그들만의 리그처럼 이기적인 욕구 충족을 해 왔었지 않은가.
그래서 다양한 분야에서 들려오는 '요즘 경기가 너무 어렵다.' 는 말이 그닥 피부적으로 공감이 들지 않은 것도 사실이고, 그 말은 서민들에게만 해당되는 어려움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그와 더불어 송년 행사들과 겹치게 지자체마다 즐비해진 출판 기념회들의 시간들이 장소만 다른 시간의 상황들이 발생을 한다.
이 어려운 시기 출판 기념회를 치르는 대상들은 분명 2026년 지방 선거에 뜻있는 분들의 자연스러운 과정이 되어 벌써부터 누구 누구가 내년 지방 선거 어느 자리에, 어느 지역구에서, 출마 한다거나 다양한 모양새의 선거 사무실 형태를 갖춘 조직 구성부터 팀들이 꾸려지고 있다.
심지어는 모 지역의 향우회 구성원들까지도 일정 후보의 지지 세력들로 결합하여 이른 사전 선거운동을 하기 위한 준비가 시작했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지자체의 지역민들 중에는 송년 모임과 출판 기념까지 여기저기 쫒아 다니다 하루에도 최소 2~3건의 행사들을 거쳐 어느 사이 하루의 끝을 마주하곤 하게 되는 시기의 연말인 것이다.
사실, 어줍잖은 내 시선으로는 어려운 경기보다는 개인화 된 사람들의 마음 하나하나가 분열되고 있는 것이 더 염려가 되고, 사익으로 방향 되어 움직이는 사람들이 지방 선거를 맞는 움직임의 기류가 더 우려되는 오지랖이 내 달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양한 형태로 머물렀던 일들의 여운들로 복잡할 수도 있겠지만 늘 이 때 만큼은 각자에게 부여된 존엄 만큼은 흐트러지지 말아야 할 그렇구나~ 인정이 담긴 감정으로 자신의 마음을 정돈해 보는 시간을 갖어야 한다.
시장 경기든, 사회 마음 씀의 여유든, 경기가 어려워도 사람 사이의 온도 만큼은 부여잡는 송년의 시간으로 작자에게 내재 된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을 조금씩 조절해 보는 송년으로 채워 경기보다 정의 온도가 낮아짐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