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녹스(INNOX)와 메타버스, 대체 불가능 토큰(NFT), 2차전지 분야 전략 투자를 위한 유망 기업을 4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양 사가 함께 진행하는 ‘2022 Open Bridge with INNOX’는 경기혁신센터의 첫 투자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총 10억원의 투자를 먼저 집행한 뒤 밸류 업(Value-up) 프로그램을 거쳐 스타트업 성장을 도모한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성과 공유회를 통해 총 2억원의 상금을 추가 지원한다.
밸류 업 프로그램은 각 산업 분야 전문가를 스타트업과 매칭해 기업별 정밀 진단을 진행한 뒤 필요한 네트워크, 판로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 기업 2곳에는 기업 지원금 2000만원을 추가 제공한다.
2022 Open Bridge with INNOX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메타버스·NFT·2차전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거나, 분야 내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경기혁신센터와 손잡은 이녹스는 2019년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산업 및 2차전지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지주회사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스타트업 투자 및 인수 합병(M&A) 등의 방법으로 신규 사업에 진출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이녹스는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사 컨소시엄 △모태 펀드 자펀드 출자자(LP) 참여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회원사로 활동하는 등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경기혁신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사적 홍보를 진행하는 등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이녹스 계열사로는 이녹스첨단소재, 알톤스포츠 등이 있으며, 특히 이녹스첨단소재는 꾸준한 성장을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경기혁신센터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자는 “스타트업과 협력에 능동적인 이녹스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메타버스·NFT·2차전지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보유한 여러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혁신센터는 2016년부터 파트너 기업 KT, BMW 그룹 코리아, 농협경제지주, 롯데월드·롯데컬처웍스, 대교, KB국민은행, LG디스플레이 등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기술 증명(PoC), 전략 투자, 상용화 등 누적 200건이 넘는 사업화 연계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