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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A, 정보통신산업 발전 계획과 정보통신 기술인의 위상 정립 기대

한국정보통신네트워크협회. 지난해 12월 설립 허가
국내 정보통신 기술인의 위상 정립과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한국정보통신네트워크협회(회장 박춘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 산업 설계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통해 안정적인 정보통신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대정부 활동을 통해 정보통신산업을 새 정부의 주축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KINA, 지난해 12월 설립 허가

한국정보통신네트워크협회(KINA, 이하 협회)는 지난해 3월 설립준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같은 해 7월과 10월 사업방향 수립 및 정관 마련, 발기인 설립 세미나를 거쳐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련 규칙에 의거 비영리 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단체이다.    

협회에 따르면 정보통신·네트워크 산업체, 학계, 연구기관 및 해외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상호 협력·교류하며, 전문인력양성과 교육을 통해 정보통신·네트워크 기술 발전에 기여함에 설립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네트워크 산··연 협력체제구축 및 교류 정보통신·네트워크 전문인력 양성 및 역량 강화 교육 정보통신 관련 기술 교육 사업 정보통신·네트워크 신기술 도입 및 현장 보급을 위한 사업 기타 법인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분석해보면 현장 실무형 정보통신 네트워크 기술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사회에 진출하는 새내기나 다른 분야에서 정보통신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며, 교육 수료 후 관련 기업체 취업까지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전역을 앞둔 군 장병이나 부사관들을 대상으로 취업에 필요한 기술습득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취약계층에게 교육비 감면 혜택이 있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자립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산··연 교류협력체를 통해 유망한 신기술을 개발단계에서 발굴하고, 기술 컨설팅 제공과 더불어 개발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자와의 매칭을 통해 실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상용화 단계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협회는 회원사 및 회원들의 정보통신 사업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이나 정책적인 걸림돌을 공유하고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 정책개발협력국에 산··연 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관 협력에 필요한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협회 국제교류협력국은 해외 통신서비스 사업자 및 제조사들과의 국제 교류사업을 통해 우수한 중소기업 기술과 제품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만들고, 해외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의 수요를 파악해서 국내 유망 업체와 연결해주는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5개 주제, 창립 세미나 개최  

협회는 324일 창립 기념 세미나를 통해 공식적인 행보를 알렸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정보통신네트워크협회의 설립 목적과 활동 계획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첫 행사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정보통신기술(ICT)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에서 대두되고 있는 중요한 키워드 5개를 중심으로 세미나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조연설로 나서는 이옥연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미래 네트워크의 안전을 위한 암호·양자 보안·6G의 발전 방향분석을 통해 국내·외 암호모듈 검증제도, 양자 암호 기술 동향 등을 점검하고, IMT2030(6G) 시대를 맞아 진정한 정보보안 대비 방안은 무엇인지 공론화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기술세미나는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따른 사이버보안의 역할(국가보안기술연구소 김인중 박사) 5G의 새로운 시대(한국후지쯔 강준석 이사) 네트워크의 플랫폼화 동향(아주대학교 노병희 교수) 머신러닝 기반 미래 무선전송 네트워크의 진화(LIG넥스원 윤종택 박사·기술사) 인공지능 네트워크를 위한 스위치 특수기술(아리스타네트웍스 이우진 이사) 5개 주제로 진행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정보통신·네트워크의 최신 기술 및 주제를 소개하고 뜻을 같이하는 회원들이 모여 향후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정보통신인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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